서울시,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 “수정가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1:55:01
  • -
  • +
  • 인쇄
최대개발규모 폐지, 문화재(광희문) 주변 건폐율 완화를 통해 개발 여건 개선
▲ 위치도

[뉴스스텝] 서울시는 2025년 7월 23일 개최한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대입구역과 인접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주변에 DDP와 장충단공원 등 다양한 문화·공원시설이 입지한 지역이다. 또한, 숙박업소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이 밀집해 활발한 상권을 이루는 반면, 이면부에는 저층 주거지가 혼재되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되어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019년 최초 결정 이후 추진한 고도지구의 높이 완화, 용적률 체계 개편 등 서울시의 정책 변화를 반영하여 개발 여건 조성하고 자유로운 민간개발을 유도하여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우선, 대상지 내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기존 30m에서 50m로 상향하고, 공공성 확보 및 시 정책과 연계한 높이 완화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하여 구역 내 지정된 최고높이의 완화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2024년 4월 시행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을 반영하여 용도지역별 허용용적률을 기준용적률의 1.1배까지 상향했으며,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기준용적률 또한 500%에서 600%로 상향 조정하여 개발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최대개발규모를 전면 폐지하고, 문화재 앙각 적용을 받는 광희문 주변 지역에 건폐율 완화(60%→최대 80%) 사항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완화를 통해 보다 유연한 개발을 유도하고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도록 계획 수립했다.

장충단로 서측 이면부의 소규모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 개발 여건 등을 고려, 대규모 개발을 통한 지역 정비가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했으며, DDP에서 장충단공원까지 연결되는 녹지축 조성과 협소한 이면도로 확폭 등 공공성있는 개선방안을 포함한 개발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개발 여건이 개선되어 자유로운 민간 개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노후한 주거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