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 맞손…어르신 디지털 교육에 나선 장학생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1:50:46
  • -
  • +
  • 인쇄
지역 복지관과 협력해 장학생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8월부터 본격 추진
▲ 서울장학재단 장학생 봉사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예숙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뉴스스텝] 서울장학재단과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이 장학생 봉사단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장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을 지원하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장학재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예숙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명의 서울장학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장학생 봉사단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키오스크 등 생활 기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며, 장학생들이 1:1 또는 소그룹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일상생활 상황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활동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1개월 단위 기수제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장학재단은 장학생 봉사단 모집과 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맡고, 복지관은 교육 대상 어르신 모집과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장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 인정, 교통비·식비 실비 지원,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향후 장학생 간 네트워킹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학생들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세대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