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주민 한국 생활담, 차이를 이해로 바꾸는 60초 영상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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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이주민 대상 ‘상호 문화 존중 숏폼 영상공모전’
▲ 광산구 상호 문화 존중 숏폼영상공모전 웹자보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이주민과 선주민간 문화적 이해를 돕고, 존중과 화합의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주민이 전하는 문화차이, 이해하면 가까워져요!’라는 주제로 ‘상호 문화 존중 숏폼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월곡동에서 진행된 선‧이주민 대화에서 나온 이주민들의 정책 제안이 출발점이 됐다.

“한국 생활 중 겪은 문화차이 경험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에 광산구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주민 시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

공모 기간은 9월 1일까지로, 8월 19일부터 ‘한국 생활에서의 문화차이 경험담’을 주제로 제작한 1분 이내의 세로형 ‘숏폼’ 영상(1080x1920픽셀 이상, mp4 또는 mov 형식) 작품을 접수한다.

지역 상관없이 이주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영상에는 자막을 포함해야 하며, 외국어로 제작한 경우에는 한글 자막을, 한국어로 만든 작품이면 출신국 언어나 영어 자막 삽입을 권장한다.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와 시청자 모두가 콘텐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광산구는 전문가 평가, 대중 선호도 조사로 총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100만 원 등 총 3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선‧이주민 배려‧존중 교육과 캠페인 등에 활용한다.

많은 시민이 볼 수 있게 광산구 공식 누리소통망(SNS), 이주민 커뮤니티에도 게시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민의 솔직한 생각과 시선, 이야기를 많은 시민과 나누고, 공감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숏폼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이주민이 직접 만든 60초 안팎의 영상이 차이를 이해로 바꾸고, 문화적 거리를 좁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숏폼 영상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누리집(뉴스‧소식→새소식→광산구 상호문화존중 숏폼 영상공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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