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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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전통농악 계승의 중심지로 도약
▲ 남원시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2025년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가 도내 전통 농악을 보존·계승하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농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각 시군별로 1개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남원시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가 전승학교로 선정돼, 청소년 중심의 농악 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승학교는 도내 총 7개 시·군에서 각각 1교씩 지정됐다.

남원시는 판소리와 농악, 춘향제 등 전통예술의 본고장으로서, 깊은 역사성과 문화적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사회 내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과 예술교육 여건 또한 우수한 편이다.
특히 남원농악은 남도농악의 대표 유형으로, 특유의 구성진 가락과 공동체적 전통이 잘 살아 있어 교육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크다.

남원시는 전승학교인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농악 교육과 문화확산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는 2025학년도부터 농악 기초이론, 악기 연주, 기본 무동 등 실기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정기 공연과 연계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학생 농악동아리 육성, 지역축제와의 공연 연계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농악이 학교 안팎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일상문화로 자리잡도록 힘쓰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북농악 전승학교 선정을 통해 전통예술을 다음 세대가 직접 체득하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문화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승학교 운영은 남원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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