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6년도 예산안 제출, 선택과 집중으로‘회복과 성장’에 중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1:30:28
  • -
  • +
  • 인쇄
▲ 김제시청

[뉴스스텝] 김제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86억원(1.65%) 증가한 1조 1,471억원 규모로 편성하여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세수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여유롭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도 ❶민생안정과 경기회복 뒷받침 ❷산업경쟁력 강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 ❸지속 가능한 미래 전환 실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발휘하여‘회복’과‘성장’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948억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64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30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103억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3,012억원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15억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 20억원과 공공배달앱 운영 2억원 등 신규 경제지원 사업도 반영했다.

더불어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건립 등 신성장 전략산업”에 448억원을 투입하여 AI 등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산업기술 개발 등으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지평선 제2산단 조성 등 산업기반 구축사업”에 423억원을 편성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464억원과 ▲전략작물 직불제 45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100억원 ▲농촌생활환경 정비 58억원 등을 편성해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재해 대응체계를 마련했으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40억원 ▲청년 스마트팜 조성 50억원 등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도 충실히 반영했다.
또한, 인구 위기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조성 4억원 ▲출산장려금 22억원 ▲양육비·돌봄서비스 지원 등 40억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및 노인맞춤돌봄사업 등에 38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22억원 ▲청소년드림카드 바우처 13억원과 청소년 축제·행사 운영 등 청소년 예산과 더불어 특성화고 및 예체능 분야 지역학교 육성과 장학시설 운영 등 교육 예산도 세심하게 반영했다.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40억원 ▲국민체육복합센터 28억원 ▲전지훈련센터 조성 22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 21억원 ▲마산1지구·김제역지구·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145억원과 용암천 하천정비사업 50억원 등을 편성하여 시민생활 활력 및 안전기반 확충에 적극 투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민생회복’과‘미래준비’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여 편성한 예산”이라며 “적기에 투입한 재정으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