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 숨비해안로’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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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역사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로…지역 관광 활력 기대
▲ 구좌 숨비해안로

[뉴스스텝] 제주시는 13일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한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로 ‘구좌 숨비해안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도로’란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로, ‘도로법’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선정은 2024년 10월 ‘도로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관광도로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지난 6월 전국 각지에서 35개소가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구좌 숨비해안로’는 제주 해녀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상징하는 ‘숨비’와 해안도로의 이미지를 결합해 이름 붙여졌다. 김녕해수욕장에서 종달두문포 교차로까지 총연장 24.77km 구간으로, 제주 동부 해안의 절경과 해녀 문화가 공존하는 노선이다.

노선 주변에는 월정해수욕장과 만장굴, 세화오일시장, 제주해녀박물관, 별방진, 하도철새도래지 등 제주의 대표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 특히 천혜의 해안 풍광과 전통 해녀문화가 어우러져 향후 글로컬 관광휴양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에 대해 문화·휴게시설, 지역 축제 및 먹거리, 교통 접근성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관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관광도로의 분야별 인프라 개선과 유지관리,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채종규 건설과장은 “이번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을 통해 자연·문화·역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로와 주변 관광자원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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