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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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인근 포함 산불 대응 협력 강화…정보 공유‧인력‧장비 공조
▲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오른쪽)과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29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스텝] 경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주변 지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약 8만 8천여 헥타르의 광범위한 임야를 보유한 지역으로, 계절적·기상적 요인에 따라 산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운영 중인 방사성폐기물 관련 시설이 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 산불 대응은 지역 안전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공단은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상황정보의 실시간 공유 △산불 대응을 위한 인력·장비 상호 지원 △합동 훈련 및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유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의 현장 대응 역량과 공단의 안전관리 및 위기 대응 경험이 결합되면서, 지역 전반의 재난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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