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역사·평화교육 교류로 민주·인권 정신을 나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1:35:36
  • -
  • +
  • 인쇄
제주도·인천교육청, 인천 일대서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
▲ 인천5·3민주항쟁· 제주4·3 역사 평화교육 학생 교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강화군과 중구 일원에서 학생과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하는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2023년 체결한 ‘제주4·3 및 인천5·3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근거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학생교류 프로그램으로서 양 지역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민주·인권·평화정신을 공유하는 교육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 제주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번 인천 교류에서는 학생들이 역사·평화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고 공동 학습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난정평화교육원에서의 역사·평화교육 프로그램, 인천5·3민주항쟁 주요 현장 탐방, 타이거부대 충혼비 및 온수리 성공회 교회 등 지역 역사 유적 답사, 평화·인권 주제 모둠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4·3과 인천5·3민주항쟁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향한 시민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공통점을 지닌다”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를 공감하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체적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수상 도로명주소”로 해상 안정성 한층 강화!

[뉴스스텝] 사천시는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수상 도로명주소'의 가시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주소 정보가 곧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핵심 정보임을 깊이 인식하고, 해상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최우선 목표로 수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가시성 개선이 진행됐다.이번 개선 작업은 바다 위 도로명주소의 정착 과정을

광주광역시의회,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례’로 전국‘최우수상’수상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지적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11월 19일(수)과 20일(목) 진행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 직전 학교에 대한 과도한 시설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통폐합 절차의 투명성을 주문하고, 직속기관 직원들의 출장 관리 부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박승직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시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 낭비 방지를 강력하게 주문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