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한림중, 학생 참여형 ‘관계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1:30:34
  • -
  • +
  • 인쇄
칭찬과 대화로 학생 간 우정이, 교사와 신뢰가 싹튼다
▲ 소통 콘서트 ‘관계 신호등,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말하다’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한림중학교는 3일부터 7일까지 ‘관계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공감과 대화를 통한 관계 회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주간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공감과 이해 그리고 회복과 실천’의 순환 구조 속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칭찬 잇기 ‘관계의 고리, 마음을 잇다’, 소통 콘서트 ‘관계 신호등,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말하다’,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 학생들이 메모지에 칭찬할 대상과 내용을 적어 전달하며 시작된‘칭찬 잇기 활동’은 학생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중앙현관 벽면을 채우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긍정적 학교문화로 확산됐다.

‘소통 콘서트’는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관계가 틀어진 경험과 관계 유지·증진을 위한 다짐을 색색의 종이에 적어 비행기로 날리며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참여형 활동이었다.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는 전교생이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동시에 문제를 풀며 학교폭력의 유형, 대처 방법, 도움 요청 절차 등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종원 학생안전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다”라며 “칭찬과 대화를 통해 학생 간 우정이 싹트고 교사와 학생 간 신뢰도 더욱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김철준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일상 속 관계 회복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