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1:40:42
  • -
  • +
  • 인쇄
농촌환경 개선 및 산불예방 위해 11월 17일~12월 13일 집중 정비
▲ 영농폐기물 집하장 사진

[뉴스스텝] 양양군은 산불 예방과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11월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농약 빈병 등 각종 영농폐기물은 농촌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불법 소각·매립 시 농지와 하천 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촌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마을 안길, 경작지, 하천 주변 등에 방치된 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방식은 마을 및 단체에서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마을별 임시집하장에 집적한 뒤, 군 환경과에 요청하면 군이 이를 수거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거장려금은 수거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kg당 80원에서 160원, 폐농약병은 kg당 1,600원이 지원된다.

양양군은 안정적인 수거 기반 마련을 위해 총 19개 공동집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폐비닐 41.7톤과 폐농약병 1.1톤을 수거해 35개 단체에 약 600여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군은 재활용이 어렵거나 분리배출이 불가능해 농경지 주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 불가·방치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기간’을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별도로 운영한다.

수거 대상은 차광막, 부직포, 점적호스, 반사필름, 모종판, 고춧대, 고추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농자재이며, 배출을 희망하는 주민은 각 읍·면에서 지정한 마을별 집하처리 장소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된다.

배출장소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거기간을 통해 농경지 주변 방치 폐기물을 신속히 정비함으로써 농촌환경 개선과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