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10위 견인…한국신기록 2명·3관왕 3명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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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은 14·동 27, 총 61개 메달 수확… “경북 체육의 중심, 포항이 증명했다”
▲ 역도 신동민 선수(왼쪽에서 세번째) 기념촬영

[뉴스스텝] 포항시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20개, 은 14개, 동 27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상북도 대표팀(금 41·은 45·동 68, 종합 10위)의 성과를 견인했다.

특히 포항은 전년도보다 17개의 메달을 더 따내며 ‘경북 제1의 체육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포항시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85명이 출전해 각 경기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현진(육상) 선수의 활약이었다.

신 선수는 400m·100m·200m 전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앞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한 포항시청 김민석(유도) 선수는 –90kg급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며, 포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역도 종목에서도 ‘역도 최강도시 포항’의 저력이 돋보였다. 포항명도학교 출신 신동민(포스코이엔씨) 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같은 학교 출신 남보라(㈜코스파) 선수 역시 3관왕에 오르며 남녀 모두 포항 출신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탁구(한규리·서양희·황민경), 파크골프(황정인·오종길), 당구(하창규), 트라이애슬론(이준하)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종목 간 균형잡힌 성과를 거뒀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게이트볼 손성순, 합기도 정수연, 슐런 김종연·장준영 등이 메달을 따내며 전 연령층이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 선수단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모든 시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하나되는 건강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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