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에 새 활력’ 청년몰 12개 점포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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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제한 폐지 등 신청 요건 완화…관무장길 조성 등 공모 사업도 순항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동문공설시장 지하 1층 청년몰(B1) 12개 점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청년몰 입점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안정적인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몰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모집과 달리 업종 제한을 폐지하는 등 신청 요건을 완화해 청년몰 공실을 해소하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몰에서 신규 창업하는 도내 10년 이상 거주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제주 출신 청년 상인을 우대하고, 사용료 50% 감면 등을 통해 사업 초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12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선정 절차는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 후 입점이 이뤄진다.

접수는 구비서류를 갖춰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중앙부처에서 주관하는 ‘2025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2025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5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은 관덕정 일대를 거점으로‘관무장길’이라는 새로운 골목상권 브랜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로컬 F&B창업교육, ‘무:장(無:場)페스타’, ‘원도심 페스타’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제주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미식 공동체 마을 ‘주도적마을’ 조성과 ‘관계도시’로서의 제주 브랜딩을 목표로 청년 창업 거점 마련, 실습·정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제주의 원도심이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실험 무대가 되어 제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몰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청년 창업 정책을 펼쳐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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