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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전북포럼’에서 '생명경제 실현을 위한 전북의 물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전북물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물포럼과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물산업 분야의 현황을 진단하고 도의 생명경제 비전과 연계한 지역 특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건하 금강유역물관리위원장과 강동희 전북물포럼 공동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훈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부장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성과 및 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입주기업의 매출, 수출, 일자리 창출 등 클러스터의 5년간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유망 물기술 육성, 창업·사업화 전방위 지원, 물산업 진흥 거버넌스 강화 등 향후 2기 운영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보국 전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전북 물산업의 지역특화 전략’ 발표를 통해 도내 물산업 여건과 타 시도와의 차별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새만금권을 거점으로 한 이차전지 세척수 회수·재활용, 스마트팜 물순환 체계 구축 등 전북형 맞춤 전략을 제안한다. 특히 전북은 물산업 유치 및 R&D 연계 부족,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 등 한계도 안고 있어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 주도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될 전망이다.
발표에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창환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계, 유관기관, 시민사회 등 물 분야 전문가 7인이 참여하여 전북 물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특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곽동희·박영기 전북대학교 교수, 정용 원광대학교 교수, 이종권 K-water 부장,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 박상우 제이씨엔(주) 부사장, 김도현 익산강살리기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도정 정책과제로 연계하여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물산업은 새만금, 농생명, 이차전지 등 전북의 핵심 산업 기반과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로, 도는 생명경제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 산업으로 물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 전문가, 연구자, 실무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 전략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정책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금현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물포럼 세미나가 전북 물산업의 지역 특화 전략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향후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정책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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