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2025 황금카니발’이 돌아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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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금리단길, 봉황대에서 개최
▲ 2024 황금카니발 맥주페스티벌(맥주와 먹거리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

[뉴스스텝] 천년고도의 가을 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황대와 금리단길 일원에서 ‘2025 황금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5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황금카니발’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세계 유일 고분을 배경으로 한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금리단길 곳곳에서는 감성 넘치는 타운형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빛 맥주’와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돼 가을 밤 도심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24일 레드씨, 제이리 탱고, 밴드마루의 무대로 개막을 알리고, △25일 헤티스, 육중완밴드, 나상현씨밴드, 위아더낫잇, 로맨틱펀치, 체리필터 △26 캐치더영, 해리빅버튼, 노브레인, 김바다. 이승환밴드가 출연해 드론쇼와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금리단길 내에서도 ‘타운형 페스티벌’을 표방한 서브무대 공연이 열린다.

△24일 신라대종 옆 특설무대에서는 이매진, 경인고속도로 △25일에는 최인경, 하이미스터메모리, 김마스터, 빌리어코스티, 짙음, 제이리 △26일에는 오모, 보엠, 이젤, 오후, 프롬, 여행스케치, 옥상달빛 등이 출연해 카페와 극장, 스튜디오 등 금리단길의 일상 공간을 툭별한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황금카니발’의 또 하나의 즐길 거리인 ‘황금빛 맥주 축제’에서는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24일 무료, 25일부터 26일까지는 유료로 진행되며, 양일권 8만8천 원, 당일권 5만5천 원이다.

경주시민과 유공자 등은 별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이 없어도 메인무대 주변에서 음악과 맥주,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2025 황금카니발’이 경주의 도심을 가장 뜨겁게 빛낼 가을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황금도시 경주의 매력을 느끼고, 금리단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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