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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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별 카메라 탐지기 2대 배부, 누구나 대여 가능
▲ 달성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

[뉴스스텝] 대구 달성군은 스마트폰과 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된 것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달성군은 신형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20대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이달부터 주민들이 이 기기를 대여할 수 있게 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숙박업소, 병원, 상가, 식당 등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 화장실을 관리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 절차는 간단하다. 주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가족정책과에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3일이며,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디지털 성범죄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불법 카메라 탐지단을 활용해 관내 200여 개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불법 촬영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의 디지털 안전 의식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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