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노을전망 명품 관광 숲길 연내 완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1:35:20
  • -
  • +
  • 인쇄
숲 호수 노을 어우러진 진주의 새로운 힐링 명소 기대
▲ 진양호 노을전망 명품 관광 숲길

[뉴스스텝] 진주시는 진양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따라 조성 중인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의 잔여 구간을 올해 안으로 최종 연결해 총연장 2.2km의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진양호공원 내 아천 북카페 입구에서부터 전망대, 양마산 팔각정을 지나 상락원 뒤편 등산로까지 명품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양호의 아름다운 호수와 숲, 저녁노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진주의 대표적인 걷기 관광코스이다.

완만한 경사의 데크로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모차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진주시는 지난 2023년 1월, 1구간인 ‘아천 북카페~365계단~양마산 둘레길’ 입구까지 모두 628m 구간을, 지난해 12월에는 2구간인 ‘양마산 등산로~취수장~양마산 마당바위’까지 총 709m 구간을 각각 조성 완료했다.

특히 각 구간에는 데크 쉼터와 전망 공간을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이 머무르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마무리되는 잔여 구간은 양마산 둘레길 2구간 끝 지점부터 상락원 뒤편 등산로까지 약 800m이며, 해당 구간이 연내 완공되면 총연장 2.2km 구간이 하나로 연결된다.

따라서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가 완전 개통되면, 호수와 숲, 노을이 어우러진 진주의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락원 뒤편과 연결된 화목길(3.8km)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로, 데크로드(2.2km)와 함께 총 6km의 순환형 산책로를 형성하게 된다.

약 2시간가량 소요되는 이 코스는 숲과 호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개방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중장년층의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젊은 층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아천 북카페 뒤편에서 시작되는 데크 길은 계절마다 변하는 숲의 색채와 진양호에 비치는 윤슬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최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한 생태 친화적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데크로드 전 구간의 연결로 이동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진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 걷기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