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이 직접 만든 일터와 쉄터 하모2리 '촌-피스' 오픈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1:35:50
  • -
  • +
  • 인쇄
▲ 하모2리 '촌-피스' 오픈식

[뉴스스텝]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2리는 23일 오후 농어업 특화 워케이션 공간인 ‘대정읍 촌-피스’건물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한분도 대정읍장,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 이문선 하모2리 마을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워케이션 사업 운영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했다.

‘대정읍 촌-피스’건물은 지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인구유치 분야)에 선정되어 도비 5억 원을 투입, 기존 노후된 행정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한 농어촌형 공유 오피스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총 연면적 163.45㎡ 2층 규모의 건물로서, 1층에는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2층에는 소규모 세미나실과 다목적 교류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인 ‘대정읍 촌(村)-피스’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년인재의 유입기반 마련 ▲디지털 기반의 유연한 근무 환경(Co-working space) 구축 ▲지역 주민과 외부인의 교류 및 협업 촉진 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특히, 본 사업은 하모2리 마을회가 대정읍에서 관리하고 있던 행정재산을 위탁받아 자율적으로 관리·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공공시설 운영을 입주자(단체) 및 주민이 스스로 기획·관리하며 단기 체류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청년 창업 네트위크, 농어촌 마을 자원기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한분도 대정읍장은 “대정읍 촌(村)-피스 사업은 행정이 제공한 기반 위에 마을이 스스로 비전을 설계하고 운영을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해당 장소가 외부인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제주형 농어촌 플랫폼’으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대정읍에서도 해당 사업 추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주체인 하모2리 마을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도서관 ‘한국 도서관운동 선구자 간송 엄대섭 전(展)’개최

[뉴스스텝] 울산도서관은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 도서관운동 선구자 간송 엄대섭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 도서관운동가 간송(澗松) 엄대섭 선생의 삶과 도서관 정신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지난 2023년부터 매년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에는 활동 기록 사진 15점과 도서 30여 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간송(澗

울산시 중국 광저우 여행업 관계자 초청 사전답사여행(팸투어) 추진

[뉴스스텝] 울산시가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광저우 여행업 관계자 초청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저우 간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및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에 발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와 울산 관광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 중심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광저우 주요 여행사 대표와 실무자 등 10여 명이 참가해 울산공업축제를 비롯해 반구천

서특단, 소외계층 정보 격차 해소 위한 전산용품 기증

[뉴스스텝]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소외계층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15일 인천 중구 소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키보드 등 22점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서특단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의 인연은 지난 3월 서특단이 기증한 전산장비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를 통해 복지관에 보급되며 맺어졌다.서특단은 장애인 및 저소득층에게 정보화를 통한 재활 자립의 용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