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민 10명 중 9명 “계속 살고 싶다”… 정주의향·만족도 대폭 상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1:20:12
  • -
  • +
  • 인쇄
2025 행정수요조사 결과, ‘생활 편의·치안’ 만족도 가장 높아
▲ 달서구청

[뉴스스텝] 대구 달서구가 실시한 2025년 행정수요조사에서 구민 91.1%가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해 높은 정주 의향을 확인했다.

이는 2023년(87.6%)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로, 달서평생학습관·월배노인종합복지관·사회적경제지원센터·청년행복주택 등 맞춤형 거점시설 확충과 생활밀착형 정책 운영이 정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구정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0.8점으로, 2023년(66.7점)보다 상승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생활 편의성 및 치안’(72.8점) 이었으며, 이어 ‘행정서비스’(72.6점), ‘주거·환경’(72.3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10년간 달서구가 가장 잘한 사업으로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 대구신청사 유치(34.7%), 편백나무 식재 등 녹지 확충(22.8%), 대구산업선 호림역 유치(11.1%),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등 결혼문화 확산(10.6%), 월배노인종합복지관·달서건강복지관 건립 등 복지 인프라 확충(9.0%)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구정 운영에서 보완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구민과 전문가 모두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경기 침체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민 기대가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행정수요조사는 9월 25일부터 22일간, 만 18세 이상 달서구민 855명과 각종 위원회 전문가 1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은 정주의식, 분야별 만족도, 발전 전망, 구정 보완 과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구민의 요구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살고 싶은 도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