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지역건설산업 고사 직전! 1조 5천억원 민간 공사 지역업체 공동도급 30% 불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1:40:38
  • -
  • +
  • 인쇄
▲ 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11일, 건설주택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사 직전인 지역 건설산업의 실질적인 활성화 정책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이 조사한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도내 건설수주액은 2조2,277억 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1조6,430억 원으로 전년보다 6,336억원(27.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역 건설수주 증감률(출처: 통계청)도 2023년 1분기부터 감소세가 커져 있으며 2024년 2분기에는 전국평균 보다 46.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 인허가와 착공도 각각 27%, 10% 감소했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건설업체 309곳이 폐업했으며, 2023년 76건, 2024년 8월까지는 63건으로 전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설산업 관련 각종 지표가 최악의 기록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동수 의원은 제주도의 무관심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 및 민간 대형사업에서 지역 건설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하도급 권장 비율을 70% 이상으로 상향하는 조례가 개정됐으나, 하도급 비율에 대한 통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 업체의 참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도가 발주한 100억 원 이상 공사에서 지역 건설사의 공동도급 비율은 55%에 불과했고, 하도급 비율은 전혀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하도급 건수로는 2021년에 8건 중 4건, 2022년에 12건 중 7건, 2023년에 15건 중 5건이 지역 업체가 하도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공사는 모두 육지 업체가 수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민간 건설공사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최근 3년간 제주도가 인허가한 50억 원 이상 규모의 민간 건설공사는 63건으로, 총 1조 4,934억 원에 달했으나, 지역 건설사의 공동도급 비율은 공동도급 권고사항 49%에도 못 미치는 30%에 그쳤다. 하도급 비율 역시 통계 작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동수 의원은 “제주지역 건설업계가 고사 직전이다”며, “우리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가 발 벗고 나서서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종합상황판을 즉각 설치하여 위기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설 선물 고민 끝! “제천몰에서 복(福) 터지는 한방 할인 한판”

[뉴스스텝]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지원하고 (재)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제품 전문 쇼핑몰인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설 명절을 맞아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며, 한방 건강식품과 전통 한약재, 명절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행사 기간에는 설맞이 선물 세트 할인과 구매 고객 대상 리뷰 이벤트, 오

제천시-위성목신경외과의원,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방문의료서비스 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천시는 지난 21일 위성목신경외과의원과 ‘제천 온(溫) 방문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위성목신경외과의원은 통합돌봄 지원대상자 가운데 외래진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 수준에 준하는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진료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진행하고 건강관리와 교육 등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천시 설명절 대비 공중위생업소 일제점검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월 26일부터 2주간 특별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하는 숙박업소와 목욕장업, 이미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합동 점검반은 공중위생업소 시설기준 적합여부 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