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복지등기’배달하며 위기가구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1: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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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체국과 협업으로‘사랑배달 복지등기 우편사업’실시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우체국과 협업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랑배달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실시한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위기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에 대하여 복지관련 안내문이 동봉된 등기우편물을 발송하는 서비스로, 집배원은 등기우편물을 전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 실태를 파악한 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제주시로 회신하게 된다.

회신된 내용을 토대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제주시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사랑배달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제도에 선정될 수 있었다.

주민 A씨는 복지등기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을 보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으며, 이에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은 최근 A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여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복지등기우편 2,467건을 배달하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145건을 지원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사랑배달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이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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