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14회 우도소라축제 성황리에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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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우도 바다와 함께한 특별한 축제, 최우수 지역축제로서 위상 재확인
▲ 제14회 우도소라축제

[뉴스스텝] 제주시는 우도 천진항 광장에서 펼쳐진 제14회 우도소라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제14회 우도소라축제에서는 청정우도의 자연환경을 배경 삼아 다채로운 참여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축제 기간 약 1만 8,000여 명의 관광객이 우도를 방문하며, 4월 평균 대비 47%가 증가한 입도객 수치를 기록했다.

우도소라축제는 제주도 지정 최우수 지역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청정우도의 환경을 함께 지키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관광객과 함께하는 플로깅 프로그램,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다회용기 적극 사용 등‘2040 플라스틱 ZERO’라는 목표를 가지고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의 백미는 26일 ‘우도의밤’행사로 소라축제를 주최·주관한 우도면연합청년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향토음식점 메뉴 및 소라구이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주류는 1인당 1병씩 1,000원에 판매했다. 우도면연합청년회에서는 ‘우도의밤’ 주류 판매금액과 우도주민들의 중고물품을 현장에서 판매하여 모은 약 100만 원을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우도소라축제 기간에 생일을 맞이한 도민과 관광객 6명은 1만 원 상당의 상품권 선물을 받고 ‘우도의밤’을 함께 즐긴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 등 색다른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다만,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서 음식으로 준비한 소라가 조기 소진되어, 축제 마지막 날 11시 이후 방문객에게 소라구이 등 음식을 제공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양우천 우도면장은 “제14회 우도소라축제가 모두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자체평가를 통해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명실상부 제주의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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