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골목이 브랜드가 되다’, 동명로컬상품 4종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1: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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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믹스·드립백 패키지 등 동명동만의 감성 담겨
▲ ‘골목이 브랜드가 되다’, 동명로컬상품 4종 탄생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지난 8월 발굴·선정한 동명 로컬 크리에이터 4팀이 동명동의 지역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특화상품을 최근 개발 완료하고 제5회 동명커피산책에서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동구는 ‘광주 대표 1호 상권’인 동명동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광주 우수상권 집중육성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에 힘썼으며, 올해는 동명동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로컬크리에이터가 직접 기획·제작하는 로컬 특화상품 개발을 집중 지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품은 ▲잠정 은퇴의 저카페인 ‘동명심야커피’ ▲연재의 공예 브랜드 ‘동명 COFFEE-CUP’ ▲홍차 카페 티앗의 ‘동명홍 밀크티 믹스’ ▲물고기커피 로스터스의 ‘드립백 디자인 패키지 개발’ 등 총 4종이다.

동명심야커피는 자체 추출 공법을 개발해 기존 디카페인 대비 카페인 함량을 대폭 낮춘 저카페인 커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동명홍 밀크티 믹스는 시중 제품보다 홍차 함량을 5% 이상 높여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 산업 연구소의 자문을 통해 밀크티 믹스 포장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명 COFFEE-CUP은 작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2025 아트페어’ VIP 라운지 공식 머그로 선정됐다. 게이샤 커피 드립백 패키지는 게이샤 품종의 향미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이들 상품은 지난달 8일 ‘제5회 동명커피산책’ 기간 중 동명면세점 팝업에서 시음·전시·판매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동명동의 새로운 로컬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창의적인 로컬크리에이터의 활동이 동명동 골목의 매력을 채우고 확장한다”면서 “이번 특화 상품들이 동명동만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명동을 중심으로 지역관리회사 육성, 로컬 테마거리 조성, 로컬 특화 포토스팟 구축, 동명일상투어 ‘동명하다’ 운영 등 다양한 로컬 브랜드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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