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프랑스대사관–한국만화영상진흥원, 그래픽아트 작가교류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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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예술 레지던시 프로그램 본격 추진
▲ (왼쪽부터)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조용익 부천시장,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협약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1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그래픽아트 예술 분야 작가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그래픽노블 등 그래픽아트 전반에 걸친 국제 예술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작가 초청, 거주공간 제공, 창작 인프라 및 행사 참여 지원을 포함한 3개월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참여 작가는 강연과 워크숍 등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시민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작가 모집과 선정, 창작활동 지원,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 등 전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레지던시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프랑스 작가를 문화레지던스에 초청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래픽아트 분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교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한·불 협력 레지던시가 그래픽아트를 중심으로 문화외교를 강화하고, 창작·유통·교육이 선순환하는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일원으로서 프랑스 앙굴렘, 리옹 등 문학창의도시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문학을 매개로 글로벌 문화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앞으로도 시는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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