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단지계획 변경·재생 심의로 지역산업 수요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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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함안 산업단지계획 변경… 산업 수요 반영한 맞춤형 조정
▲ 제대농공단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4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 사업시행자, 승인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밀양시와 함안군이 요청한 △밀양 제대농공단지 계획 변경안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을 집중 심의했다.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제대농공단지는 농협 영남농산물센터를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로 제조설비 확장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단지 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산업단지 기능 회복, 정주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시설 재배치, 근린공원 정비, 연계도로 신설 등이 주요 계획으로 포함돼 있다.

이번 심의 결과 두 안건 모두 조건부로 가결됐다. 사업시행자는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후속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각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심의는 단순한 변경 승인을 넘어, 노후산단의 구조 재편과 재생을 병행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성과 전략적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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