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대전전 아쉬운 패배...울산전 필승 각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1:40:48
  • -
  • +
  • 인쇄
▲ 4월 19일 대전전 홈경기 후 김천상무 선수들이 홈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천상무가 아쉽게 패배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4월 19일 토요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R 경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김천상무는 퇴장 악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조현택, 박찬용, 김민덕, 박승욱이 꾸렸다. 중원과 양쪽 날개는 각각 김봉수, 서민우와 김승섭, 이동경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승원이 나와 골문을 노렸다.

경북 산불피해 복구 캠페인으로 킥오프, 아쉬운 선제골 허용한 전반
김천상무는 선두 경쟁을 앞두고 뜻깊은 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지난 7R 대구전 홈경기 캠페인으로 팬, 선수단, 프런트가 마련한 성금과 서약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천상무 배낙호 구단주와 이재하 대표이사, 수사불패 김웅일 부회장이 함께했다.

킥오프 후 먼저 기회를 만든 쪽은 김천상무였다. 전반 7분, 이동경이 한 차례 슈팅으로 대전을 위협했다. 이후 흐름은 대전으로 넘어갔다. 김천상무는 상대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촘촘한 수비 간격을 공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0분, 스로인 상황에서 이동경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고, 유강현의 슈팅 마무리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좋은 시도에도 선제골은 상대의 차지였다. 전반 31분, 왼쪽 진영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올라온 크로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김천상무는 동점을 위해 대전 좌측 수비 공략 후 이동경의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퇴장 악재 ▶ 추가실점, 고군분투 끝 아쉬운 패배...울산전 필승 각오
역전을 노리는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난 리그 경기 득점을 올린 이동준을 교체 투입했다. 동점을 노리는 상황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50분, 대전의 코너킥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파울이 선언됐다. 이어 VAR을 통해 유강현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주며 0대 2로 격차가 벌어졌다.

김천상무는 수적 열세에도 만회골을 위해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앞으로 올렸다. 후반 64분, 이동준이 배후 공간 침투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동경이 슈팅을 시도했다. 계속해서 김천상무는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득점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모재현이 건낸 패스를 이동준이 받아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공격 시도는 계속됐다. 후반 79분, 빠른 역습으로 모재현이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막판까지 김천상무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88분부터 내리 세 번의 연속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감독은 “팬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 경기를 잘 복기해서 다음 홈경기 울산전에는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4월 27일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R 홈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삼천3동 주민 생활환경 점검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3일(월) 전주시 삼천3동 주민센터 앞 인도 구간을 방문해 파손이 심한 인도와 노후된 가드레일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을 점검하고, 도와 전주시에 신속한 보수를 요청했다.이날 현장에는 전북도청과 전주시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인도 정비의 필요성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대상 구간은 명재어린이집이 인접해

부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 개최

[뉴스스텝] 한국여성농업인 부안군연합회가 주최하는 제6회 부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한여농!전통의 뿌리에서 미래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3일 부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도의원, 김슬지 도의원 등 한여농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수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진심 전한 남양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속도감 있는 행정과 따뜻한 복지를 함께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기획 단계부터 실행,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을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으로 추진했다.특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