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1:35:40
  • -
  • +
  • 인쇄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

[뉴스스텝] 진드기매개 감염병의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하는 가운데, 남원시보건소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증상 발생 전 밭 농사 등 야외활동을 했고, 발열· 식욕저하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전북도청 감염관리팀·지원단·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 기관 합동 현장방문 역학조사를 착수하여 진드기 채집 및 환자의 반려 동물(개)에 대해 검체 수거를 마쳤다.

SFTS는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60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81명이 사망하여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며, 아울러 남원시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SFTS는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봄철 산나물 캐기, 등산,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 집중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가 감염 시,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긴 소매의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