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내일, 부천이 답하다" 2025년 제11회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대회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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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7년 만에 부천에서 다시 열린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축제
▲ 조용익 부천시장이 2025년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지속가능한 내일, 부천이 답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부천시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상동호수공원에서 ‘제11회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22개 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와 시민, 청소년 등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부천에서 열려 의미가 컸다.

‘지속가능한 내일, 부천이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한금진 경기도 지속협 상임회장, 허원배 부천시 지속협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알렸다.

대회에서는 기술과 사람을 양 축으로 지속 가능한 첨단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부천의 방향이 강조됐다. 특히,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을 기반으로 유엔대학이 인증하는 RCE(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 발표돼 주목받았다.

종합발표 세션에서는 가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4개 대학이 골목상권, 먹거리, 중도입국 청소년, 교육 협력과 청소년 지속가능교육 등의 주제로 지역 과제 해결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한 실천안을 제시했다.

둘째 날 상동호수공원에서는 ‘지구드림페스티벌’이 열려 시민 대상 문화공연, 생태체험, 먹거리 행사 등이 운영됐다. 반려식물 만들기, 유용미생물(EM) 비누 제작, 가드닝 전시 등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서 논의된 성과와 과제가 부천시 및 경기도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부천이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도민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한 자리였다”며 “시민과 청소년이 주도한 만큼 논의된 과제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도시소멸 위기 속에서도 기술과 사람 중심의 정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첨단 자족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을 기반으로, 유엔대학이 지정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인증 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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