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K-축제'로 자리매김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1:35:33
  • -
  • +
  • 인쇄
230년 전 을묘년 수원행차 재현한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

[뉴스스텝] ‘K-축제’로 자리매김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28일 수원에서 열렸다.

오전에 세차게 비가 내렸지만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본격적인 행렬이 시작된 오후에는 비가 그쳐 수많은 관람객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함께 즐겼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수원 구간)은 오전 노송지대(1구간)에서 시작됐다. 오후 3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행렬이 출발했고, 종합운동장에서 행궁광장에 이르는 길 양쪽은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시민 2000여 명과 말 70여 필이 행렬에 참여했다.

행궁광장에서 정조대왕이 입궁하는 퍼포먼스로 능행차 공동재현은 마무리됐다. 행궁광장에서는 국제자매도시 공연단의 축하공연, 정조대왕 행차를 환영하는 축하행렬인 수원화성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입궁 퍼포먼스, KBS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김영임, 유태평양의 협연 콘서트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도 행렬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행궁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수많은 시민이 함께 즐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정조대왕이 꿈꿨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실현된 축제”라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한국을 대표하는 ‘K-축제’로 만들어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7일 개막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군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의 11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군포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 홍보, 분리배출 인프라

문체부, 중앙-지방 지역도서관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상생 위한 협력 논의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과 전통 도자기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2차 한국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전했다.이번 문화교실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에서 온 한국어 교육 수강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멋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박지기법’을 주제로 백색 분을 입힌 분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