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민아카데미 명사특강 성료…'AI시대의 미래' 조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1:35:24
  • -
  • +
  • 인쇄
250여 구민 참석, AI와 인간의 공존 해법 제시
▲ 용산구는 ‘2025년 제2차 구민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열고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를 초청해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는 지난 1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2025년 제2차 구민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열고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 대표는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tvN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 EBS 'EBS초대석'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행복은 뇌 안에』(2023),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2022) 등이 있다.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장 대표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본질적 차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산업·기술·교육 환경 ▲AI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역량 ▲미래 사회를 대비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는 ‘모든 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AI시대의 전망을 풀어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은 내내 웃음과 호응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강에 참석한 한 구민은 “AI와 뇌를 연결해 설명해주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미래가 한층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삶과 배움의 방향에 소중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용산구가 추진 중인 ‘2025년 평생교육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구는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목표로, 연 3회의 명사특강을 통해 구민에게 폭넓은 인문교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열린 제1회 특강에서는 국과수 법의관으로 활동 중인 유성호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삶과 죽음의 인문학” 특강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이 AI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구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