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 교류 확대 위한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1:45:31
  • -
  • +
  • 인쇄
문화도시 영월 ‘편안히 넘나드는 영월’ 교류 사업으로 영국 에든버러 무대에 오른 화제작 극단 시와별 '1457, 소년 잠들다', 9월 서울연극창작센터 공연
▲ 영월문화관광재단

[뉴스스텝] 영월문화관광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지역 상생과 문화예술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간 교류 협력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인 지원 확대와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문화도시 영월의 비전인 ‘편안히 넘나드는 영월’을 실현하기 위한 교류 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월 예술인들이 서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서울 시민들이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첫 결실로, 영월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시와별’의 창작공연 〈1457, 소년 잠들다〉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영월의 역사적 상징인 단종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창작극으로,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에서 공연돼 현지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지역 특유의 예술적 감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문 창작지원 공간으로, 이번 공연은 양 기관 간 상호 이해와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관객들에게 영월의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양 지역 간의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극단 ‘시와별’의 이번 서울 공연은 영월의 문화적 인프라와 예술적 역량을 수도권에 알리는 동시에, 영월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도모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류공연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 예술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서울과 영월 간의 동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안군보건소,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함안군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5년 금연치료지원사업 평가에서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사업 참여도와 금연치료 이수자 수, 문진표 입력 실적, 행정 협조 등 여러 항목을 종합 평가해 결정된다. 함안군보건소는 금연치료 서비스 운영 성과와 금연환경 조성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보건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성금 전달

[뉴스스텝]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경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4가구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한승훈 민간위원장은 “차가운 겨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해남소방서, 소방공무원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 가져

[뉴스스텝]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는 5일 오후 2시 서장실에서 소방공무원 승진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여식은 소방위으로 승진한 소방장 진승완, 주영민, 소방장로 승진한 소방교 황인덕, 김동우, 최한빈, 소방교로 승진한 소방사 이명우, 박재용, 최수형 등 8명으로 승진 대상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하고자 마련됐다.임용식에 참석한 합격자들은 "그동안 응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