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전북 5곳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1:40:01
  • -
  • +
  • 인쇄
전국 78개 문화기관 중 전북도내 문학관 3곳, 서점 2곳 선정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자치도 도민들의 문학 향유 기반이 더욱 단단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전북 도내 5곳(문학관 3곳, 서점 2곳)이 최종 선정되어, 문학을 통한 도민 참여와 지역 문화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130개 기관(도서관 70, 문학관 33, 서점 27)이 신청하여 78개 기관(도서관 42, 문학관 20, 서점 16)이 선정됐다. 전북은 남원 고전소설문학관, 무주 김환태문학관, 고창 미당시문학관 등 문학관 3곳과 전주 호남문고, 군산 한길문고 나운점 등 서점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무주, 전주, 군산 기관은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남원과 고창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다.

이 사업은 작가가 일정 기간 문학공간에 상주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강연, 워크숍, 글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도민에게는 일상 속 문학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과 문화 향유가 함께 이루어지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2024년에는 ▲무주 김환태문학관에서 ‘청소년문학강연회 꿈 시작’, ‘문학감성아카데미,’1:1 맞춤형 문학상담소를 운영했고 ▲ 전주 호남문고에서는 소설 ’존은 제인을 만났지만‘, ’시베리아의 이방인들‘ 등을 집필한 장마리 소설가와 ’작은 책방 순례‘ 프로젝트가 펼쳐졌으며 ▲군산 한길문고 나운점에서는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효영 작가가 ’그림책과 함께 하는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에게는 일자리와 창작 기반을, 도민에게는 풍성한 문화 경험을, 기관에게는 문학 기획력 강화를 제공하는 1석 3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학이 지역 속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유희 서울시의원, '모두를 위한 수업'에 속도··· '특수학급 설치 기준 합리화'

[뉴스스텝] 9월 12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교실 면적 기준을 현실화해 설치 문턱을 낮추고, 모든 학생이 더 안정적인 수업 환경에서 배우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개정의 핵심은 66㎡ 원칙을 유지하되, 학교나 유치원에 해당 면적의 여유 교실이

새만금청, 최대 크루즈 박람회에서 새만금 매력 알려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유럽(2025 Seatrade Europe)’에 참가해 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 5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새만금개발청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홍보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새만금의 강점과 경쟁력, 새만금

관세청, 새로운 비전 "인공지능(AI)으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선포

[뉴스스텝] 관세청은 9월 15일 서울세관에서 관세행정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비전을 발표하고, 그에 대한 이행 의지를 다지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비전 “인공지능(AI)으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을 선포하면서, 본청 간부를 비롯한 전국의 세관장, 세관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공정성장”, “선도”의 의미를 나누고, 각 키워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