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승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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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승격

[뉴스스텝] 김천시는 12월 2일 김천 직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金泉 直指寺 釋迦如來三佛會圖)’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후기 후불도로,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작품으로 1980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지난 10월 31일부터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냈다.

세 폭의 하단에는 제작에 참여한 화승들의 정보가 담긴 화기가 있는데, 화승의 역할에 따라 차례를 구분하고 소속 사찰이 함께 기록돼 화승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는다.

현재 보존 처리 중에 있는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보존 처리가 완료되는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국보 승격 지정으로 김천시는 국보 2건, 보물 22건이 됐다.

김천시는 국가유산청, 소장처인 직지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국보로 승격 지정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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