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춘향제에 앞서 ‘남원농악 명인 류명철을 기리는 판, 진혼의 무(舞)’남원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1:40:42
  • -
  • +
  • 인쇄
▲ 남원의 춘향제에 앞서 ‘남원농악 명인 류명철을 기리는 판, 진혼의 무(舞)’남원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려

[뉴스스텝] 제95회 춘향제에 앞서 오는 19일 “남원농악 명인 류명철을 기리는 판, 진혼의 무(舞)”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남원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남원농악 고 류명철 명인의 추모 3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회심곡, 2부 진혼의 무(舞)로 진행된다. 추모식은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남원농악전수교육관(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고인 약력 소개, 추모사를 시작으로 경기민요의 소리꾼 홍승희 명창의 회심곡과 금파 무용단을 뿌리로 두고 있는 애미아트(Aemiarts)단의 진혼의 무(舞)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추모제 이후 남원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하는 남원농악 공개행사가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보존회장의 인사로 시작되는 농악 잔치는 예능적 요소가 특징인 전굿과 연극적 요소가 특징인 후굿으로 이루어진 남원농악과 각 치배들의 개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놀이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할 계획이다.

남원농악보존회 김정헌 회장은 “이 행사는 남원농악의 명인 류명철선생을 추모하는 의도로 마련 됐지만, 추모제가 아닌 추모공연으로 고인을 기리는 한편 더 나아가 남원의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보존회 단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형유산 전승을 위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남원농악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남원시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농악 동호인, 각 분야 내빈을 비롯해 남원의 봄을 찾은 관광객까지 어우러져 풍성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의회,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

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 26년 AI 맞춤 서비스 도입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도내 소상공인의 행정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의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2」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로’는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사업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