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기간 강진사랑상품권 이벤트 효과 ‘톡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8 11:35:21
  • -
  • +
  • 인쇄
투자 대비 6배 소비 촉진...축제장과 읍내상권 윈윈
▲ 강진청자축제축제장의 방문객들이 강진사랑상품권 수령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은 ‘제52회 청자축제’ 기간동안 물품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시장에서 실시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배부액이 1억 6천 3백만원을 돌파해 9억 6천만원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축제 기간인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 원 이상 20만 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1인당 1회 참여로 제한됐으며,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이용 영수증은 제외됐다.

축제기간인 열흘간 5,775건의 참여가 이뤄졌으며, 배부액은 1억6천3백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청자축제장이 6천2백만원으로 38%, 강진읍시장은 62%인 1억1천만원으로 축제장보다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 6천만원이었고, 이는 배부액 1억6천3백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강진군민 52%, 전라(강진제외) 22%, 광주 13% 순으로 강진군민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참여 비율이 높았다.

영수증 소비처 분석 결과, 1위는 단순구매(식품, 물품 등)가 28%, 2위는 식당 24%, 3위는 도자기 구매 23%가 차지해, 축제 붐을 축제장에서 강진읍까지 연결시키고 나아가 청자축제의 대표 상품인 도자기 구매가 빅3에 올랐다는 점은 성공한 지역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명해냈다는 분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가 성공한 데에는 상품권 이벤트가 효과가 컸으며, 관광객뿐아니라 강진군 상인을 비롯한 군민 전체에 혜택을 고루 드리고, 축제장과 강진읍에도 많은 소비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남은 많은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객와 강진소상공인, 강진군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