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달빛정원”4월 30일 개관 앞두고 순조로운 준비 한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1:35:14
  • -
  • +
  • 인쇄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 중심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 기대
▲ 남원“달빛정원”4월 30일 개관 앞두고 순조로운 준비 한창

[뉴스스텝] 남원시가 오랜 기간 방치됐던 구 비사벌콘도 부지(어현동 37-84)를 복합문화공간 ‘달빛정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오는 4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제95회 춘향제 기간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필요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달빛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총 119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미디어아트 실증시설 ‘피오리움(Fiorium)’을 중심으로 구성된 3,829㎡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남원의 문화 자원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예술 플랫폼으로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 쉼터로 조성됐다.

핵심 전시관인 피오리움은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의 빛’을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 전시와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콘텐츠는 남원의 자연, 역사, 서정성을 디지털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의 예술은 ‘감각의 확장’, ‘정서적 몰입’, ‘지역 정체성의 재발견’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있다. ‘달빛으로 열리는 감성의 문’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선 이곳은 관람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과 상상력이 흐르는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한다.

남원시는 앞으로 달빛정원을 중심으로 광한루원과 함파우 아트밸리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를 본격화하며, 남원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적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달빛정원과 피오리움은 남원의 감성과 문화적 깊이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문화적 영감을 경험하고, 남원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마을만들기사업(자율개발) 사례교육 시행

[뉴스스텝]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한 자율 개발 사례교육을 산척 천지인 문화센터 등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 이장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마을만들기사업 사업을 추진해 온 상가흥마을 서광희 이장과 학미마을 김학노 이장이 강사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적발

[뉴스스텝]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부터 두 달간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생활 주변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진행했다.이번 기획 수사에는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비행감시를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기획 수사 결과 2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1개 업체는 비

시흥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 완료…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구축

[뉴스스텝] 시흥시는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을 12월 중순 완료했다.이번 공사는 단일 관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상수관로를 복선화(이중화)하고,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기존 관로는 비굴착 방식의 갱생 공법을 적용해 보강ㆍ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시는 공사 기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