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I & Ⅱ'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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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전통, 현대무용 장르의 경남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무대
▲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I & Ⅱ'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 무대 블랙박스 극장에서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I & Ⅱ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는 역량 있는 청년 예술가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과 지속적인 활동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된 공연으로, 경남 출신 또는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여 대학, 기관, 단체 등의 추천 검토를 통해 출연진을 선정했다.

공연 장소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위 좌석을 설치하여 블랙박스 형태로 관객들과 가깝게 교감하며 몰입할 수 있는 공연 무대를 마련한다.

‘진심 I 3 Musicians’ 은 전도유망한 3명의 클래식 뮤지션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윤호, 바수니스트 안석진, 피아니스트 오수빈 함께 한다.

기타리스트 김윤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여, 독일 게펠스베르크 기타 콩쿠르 1위와 스페인 그레도스 산디에고 국제 기타 콩쿠르 3위를 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독주회나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바수니스트 안석진은 제63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와 제36회 부산음악콩쿠르 1위 수상과 2020년에는 금호영아티스트에 선정되며 젊은 바수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바순은 목관 악기 중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악기로서 부드럽고 짙은 감성을 지닌 바순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오수빈은 개천예술제 고등부 대상 수상과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 2년부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으며,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1번 Op. 11의 2악장부터 4악장까지 연주하며 섬세한 타건으로 서정적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심 Ⅱ 전통 x 현대무용’ 은 한국의 전통 예술인 ‘판소리’와 ‘장구 산조’,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되는 예술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첫 무대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제3회 정읍 박만순, 송만갑 전국 판소리 경연 대회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리꾼 전지원과 국가무형유산 진도다시래기 전수자이자 김덕수패 사물놀이 단원인 고수 위연승이 ‘단가 사철가’와 ‘판소리 춘향가 중 방자, 춘향 찾아가는 대목’을 선보인다.

‘장구 산조’는 기악 독주의 백미인 산조를 장구로 표현하며 장구의 역동성과 전통 음악의 흥을 전달하는 공연으로 제19회 황토현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및 의령신반대광대보존회 예술감독인 송진호가 오롯이 장구로만 전통 가락의 박진감과 장단의 신명을 표현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제64회 진해군항제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정해빈은 ‘피노키오 증후군’에서 벗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진솔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진정한 ‘나’를 찾는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다.

창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신건과 이채영은 사랑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그 속에서 남겨진 흔적을 매듭의 형태로 보여주고, 이를 풀어내며 삶이란 연결과 기억의 연속임을 이야기하는 작품인 ‘매듭’으로 관객과 만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놓인 현실은 열악한 실정으로 이번 시리즈를 통해 경남 젊은 예술가들이 꿈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기를 바란다.”라며 “오는 6월에도 ‘진심 Ⅲ&Ⅳ’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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