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일터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 0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11:30:44
  • -
  • +
  • 인쇄
혈압·공복혈당·체성분 등 검사 후 간호사·영양사·운동사가 1:1 상담
▲ 지난해 12월 중구 소재 대우건설 사업장에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상인을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 사업을 펼친다.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는 전문 보건인력이 일터를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혈압·공복혈당·중성지방 등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측정하고, 근육량·체지방량 등 체성분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간호사·영양사·운동사 등이 1:1 상담을 제공한다.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지참 시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와 연계해 별도 상담·관리도 가능하다. 사후관리 차원에서 6개월 혹은 1년 주기의 재검진과 주기적인 건강관리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3월 한 달간은 서울 시청(9~10일, 27~29일)과 동대문패션타운 소재 평화시장(14일, 16~17일)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반 사무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평화시장 상인들을 위해서 3월 6일부터 7일 양일간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혈압·혈당 관리법 등을 상세히 알릴 계획이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진단시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질환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2020년 기준 국내 연령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5세부터 10%에 돌입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20대 후반부터 집중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거주인구 만큼이나 중구로 출퇴근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는 직장인·상인의 비율이 높다"며 "중구민 만큼이나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생활인구를 위해 건강관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지원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배우고 즐기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보령!' 제6회 보령시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22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고 즐기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보령’을 주제로 제6회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다.보령시 평생학습박람회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일궈낸 평생학습의 결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배움의 장터’로 꾸며졌다.1부 행사는 임실파워댄스팀과 가수 김미라 씨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개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제22기 출범식 개최

[뉴스스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는 1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단양군수, 자문위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제22기 민주평통은 1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평화통일 여론수렴·정책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수

아산시, 음봉면 산정2리 경로당 신축 개소

[뉴스스텝] 아산시는 21일 음봉면 산정2리 경로당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개소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마을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산정2리 경로당은 마을이 마련한 새로운 부지에 아산시가 건축비 3억 6000만 원을 지원해 지상 1층, 109.54㎡ 규모로 신축했다.내부는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주방, 장애인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르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