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작한 조선왕릉 ‘짧은 영상(숏폼) ’시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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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유학생 출품작 62개 중 6개 시상 ‘조선왕릉 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 8.18. 오전 11시 30분


[뉴스스텝]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민병철)는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 삼육대학교 국제교육관(서울시 노원구)에서 삼육대학교에 다니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조선왕릉 숏폼영상 공모전’(6.19.~6.21.)의 우수작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러시아, 미얀마 등 13개국의 삼육대학교 재학 유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세계유산 태릉과 강릉에서 역사 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하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3일간 태강릉에서 문화유산 해설과 전통음악 공연을 체험한 뒤 본인이 현장 보도자(리포터)가 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소개하고, 왕릉에 모셔진 조선의 왕과 대화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독창적으로 조선왕릉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공모전에는 총 6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작품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대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대상인 삼육대총장상에는 '삼육대뉴스 “다시 만난 세계~명종을 만나다”'(시모노바 나탈리아, 러시아)가, ▲ 우수상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상은 '‘지금 여기 세계유산 조선왕릉’'(카리물리나 사미라, 러시아), '조선왕릉 우리 사랑했나 봐'(쟐리테트 등, 미얀마 2, 중국 1, 러시아 1)가 수상했으며, ▲ 장려상인 삼육대 국제교육원장상은 '신의 정원 태릉과 강릉'(부시키나 안나 등, 러시아 2), '태릉과 강릉 1'(헤이모뚜, 미얀마), '태릉과 강릉 2'(미퓨진 등, 미얀마 3)등 3개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주한 외국인의 관심과 이해를 더욱 제고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인식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차원에서 조선왕릉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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