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화재 사고 인명피해 막는 안전관리가 최우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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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폭발 예방 우수사례 확산방안 강구, 8월 중 대책 마련 계획
▲ ㈜비츠로셀 사업장 內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구역 표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8월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전지 사업장‧협회, 소방화재 전문가 등과 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의 시설 구조 및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폭발이 발생했다면 일단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츠로셀에서 과거 두 차례 화재(2015년, 2017년)를 겪은 이후 건물 재구축, 공정 안전관리,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이러한 우수사례를 현장에 널리 확산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주)비츠로셀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을 안전관리의 영순위로 삼고 있다.”라고 하면서, 철근콘크리트 단층 구조로 건물 구축, 전지 보관구역 등 공정별로 건물 분리·격벽 설치, 열화상카메라 등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캄캄한 암흑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보이는 대피로 표시,화재 등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작업장과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작업장 명확히 구분, 현장성 높은 교육 및 소방대피훈련 실시 등 자사의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6월 말부터 전지 사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폭발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개선토록 하면서, ‘소화설비, 경보·대피 설비 지원사업’을 신속히 연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8월 중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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