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6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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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이해 장수에서 한글날 행사 개최
▲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전북도는 6일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2023년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 행사’를 장수군 의암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때 한글 말살 정책에 항거해 조선어 큰사전 편찬에 헌신한 한글학자 정인승 선생의 생가인 장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글날 개막행사는 타악연희원 ‘아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의 개회사, 김관영 도지사의 영상축사, 서거석 교육감‧홍성덕 전주대 부총장의 축사, 한글 유공자 표창 및 성인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육사 공모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 유공 표창은 국제펜클럽 전북위원장, 전북문학관 관장을 역임한 안도 전(前) 전북문인협회장이, 성인문해학습자 공모전은 최우수상 전주주부평생학교의 김오복씨를 비롯한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어, 번암초 동화분교의 전가온, 방다윤 학생의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한글 퍼포먼스,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의 공연 이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되는 우리말 겨루기 ‘초등학생 도전!우리말’과 페탈예술기획의 클래식공연도 차례로 이어졌다.

또한 △손글씨 석고 방향제 만들기 △마카롱에 문장적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운영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소중한 한글과 한국어를 지키고 계승하는데 노력하고 우리말과 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한글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학교 성연홀에서는 전라방언 및 한글맞춤법 등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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