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진재해 지역안전도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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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전문 연구진 참여, ‘지진재해 지역안전도 평가기술 개발’ 토론회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3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부산, 울산 등 관련 지자체와 지역연구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지진재해 지역안전도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세종대학교 등 총 6개의 기관과 함께 지진재해 지역안전도 평가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한국지진공학회 학술발표회(3.20.~22.)’의 전문세션으로 마련됐으며, 공동연구사업단과 지진공학 연구자, 지자체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1·2차년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진재해 지역안전도 평가기술의 적용방안’을 주제로, 공동연구사업 연구진의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의 활용성 분석’을 시작으로, ▴‘지역단위 방재거점시설의 지진 후 방재역량 평가 알고리즘 제안’(인천대학교), ▴‘건축물 지진피해 손실평가와 사회경제적 회복탄력성에 기반한 복구역량도 평가기법 개발’(한양대학교),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연결성 기반 도로망 성능평가 기법 검증’(울산과학기술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퍼지-계층화 분석법을 통한 지진재해 지역안전도 도출 연구’(세종대학교)에 대해 발표한다.

윤의석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예측이 어려운 지진 발생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지자체, 전문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논의를 통해 지역단위로 지진재해 안전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향후에는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지역 특성에 맞추어 지진방재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장수(’23.7.29. 규모3.5), 충남 공주(’23.10.25. 규모3.4), 경북 경주(’23.11.30. 규모4.0) 등 여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하여 국내에서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관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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