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서 ‘서로 빛, 함께 시’ 전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1:30:27
  • -
  • +
  • 인쇄
서로 다른 언어·색이 어우러져 문화 공존의 길 열다
▲ 2025 다정함이 움트는 예술 공감 교실 ‘서로 빛, 함께 시’ 전시회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20일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에서 2025 다정함이 움트는 예술 공감 교실 ‘서로 빛, 함께 시’ 전시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운영된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의 8가족 19명이 제작한 이중언어 시집, 문구 달력, 책 모형(더미북), 캔버스 작품 등 언어와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개회식에서는 참여 가족과 학생들이 창작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시는 30일까지 11일간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1층에서 자유 관람으로 운영되며 공공도서관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이고 전면과 측면 서가를 활용한 동선 구성으로 관람객이 작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제작하며 여러 언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가족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자양 제주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전시는 이주배경과 비이주배경 가족이 함께 참여해 만든 창작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중언어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마을만들기사업(자율개발) 사례교육 시행

[뉴스스텝]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한 자율 개발 사례교육을 산척 천지인 문화센터 등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 이장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마을만들기사업 사업을 추진해 온 상가흥마을 서광희 이장과 학미마을 김학노 이장이 강사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적발

[뉴스스텝]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부터 두 달간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생활 주변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진행했다.이번 기획 수사에는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비행감시를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기획 수사 결과 2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1개 업체는 비

시흥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 완료…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구축

[뉴스스텝] 시흥시는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을 12월 중순 완료했다.이번 공사는 단일 관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상수관로를 복선화(이중화)하고,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기존 관로는 비굴착 방식의 갱생 공법을 적용해 보강ㆍ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시는 공사 기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