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업 주차난 ‘묘수’로 풀었다… 전북도 기업애로해소 평가 ‘우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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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기업애로해소 평가 ‘우수상’

[뉴스스텝] 정읍시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적극 행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애로해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지자체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해결했는지를 평가하는 자리로, 도내 14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제3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 해결’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시 ㈜하림을 비롯한 산단 입주 기업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법적 제약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단지 내 완충녹지 유휴부지에 주목했다.

시는 관련 법령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수하면서 해당 부지를 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심사에 참여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정읍시의 주차장 조성 사례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유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한 수범 사례”라며 “다른 시·군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경제가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기업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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