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 중 27억 원 징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1:30:23
  • -
  • +
  • 인쇄
▲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 중인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통해 8~9월 두 달간 27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년 늘어나는 체납액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특별정리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외 거주 체납자 현장 방문 ▲장기방치 차량 공매 ▲지방세-세외수입 합동 차량 단속 ▲‘체납관리단’을 통한 소액 체납자 집중관리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부산, 대구 등 도외에 거주하는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정보시스템상 빅데이터(재산·소득, 신용정보 등)를 활용하여 체납자 유형별 분석 후, 사업장이나 거주지 13곳을 직접 방문하여 징수활동을 펼쳤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자동차 등 재산뿐만 아니라 각종 채권(환급금, 급여, 예금 등) 등 12억 원을 압류하고, 5백만 원 이상 체납자 11명에 대하여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자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조치를 병행했다.

또한, 번호판 영치시스템 탑재 차량을 활용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상시 운영하여 총 542건의 영치를 진행했으며, 장기방치 차량 및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해소를 위해 고질·방치 체납차량 12건을 공매 처리했다.

서귀포시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특별정리기간 동안 ▲고액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와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제재 ▲재산은닉이 의심되는 체납자에 대한 가상자산·증권 압류 ▲완전출국자(외국인) 체납차량 전수조사 및 강제처분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라며, “하반기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세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