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무더위 걱정 덜고 숲길은 더 시원하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1:20:34
  • -
  • +
  • 인쇄
쿨링포그·무더위 쉼터 운영으로 안전한 숲 나들이 지원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쿨링포그 설치,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절물휴양림은 해발 6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본래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빽빽한 삼나무 숲 덕분에 여름철에도 시원한 산책이 가능한 ‘자연 속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폭염 강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숲 그늘만으로는 체감 더위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절물자연휴양림은 적극적으로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우선 휴양림 입구에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기온을 낮추는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숲길에 들어서기 전부터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탐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휴양림 방문자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냉방 시설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응급의약품도 비치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앞으로도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숲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옥천군실업 소프트테니스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금메달

[뉴스스텝] 옥천군 실업 소프트테니스팀(감독 주정홍)이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61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이번 전국체육대회(2025.10.17.~ 10. 23.7일간) 우승은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성과로,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 그리고 주정홍 감독의 지도력이 빛난

인천시,‘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계양공원사업소는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 일대에서 ‘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의 교육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로,수강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입국 12 간작, 3 간작, 1 간작 중 12 간작 20점을 선별해 선보인다.‘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은 계양공원사업

삼척시 '2025년 제20회 두타산 등산대회' 성료

[뉴스스텝] 2025년 10월 19일, 삼척시 하장면 댓재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두타산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산악팀과 일반팀 총 101팀 331명이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두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산행을 즐겼다.이번 대회는 산지정화 및 안전산행 홍보 캠페인, 산불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