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체류형 프로그램 “바들바들 현남생활 3기” 모집에 95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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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깊은 양양살이… 요가·서핑·그림·러닝·로컬 멘토 투어로 지역 매력 전해
▲ 바들바들 현남생활 포스터

[뉴스스텝] 양양군 현남면을 배경으로 한 체류형 로컬 프로그램 ‘양양 바들바들 현남생활’이 3기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로마드협동조합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3기 프로그램에 총 95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모집은 ‘한달살러’ 플랫폼(49명), 인스타그램(23명), 뉴스레터(10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는 현남생활 프로그램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방증한다.

현남생활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이 추진하는 ‘농촌마을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생활인구가 현남면에 머물며 양양의 라이프스타일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3기는 현남면 갯마을해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지정 숙소에 머물며 ▲요가 ▲서핑 ▲그림 체험 ▲해변 러닝 등 ‘현남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지역 멘토와 함께하는 로컬투어에 참여해 현남의 생활을 배우며 주민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3기를 맞은 현남생활은 기존 1기 20명, 2기 20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여행이 아닌 삶의 경험”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로컬 체류 프로그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역 내 멘토들과의 로컬투어를 포함하여 지역과 청년을 잇는 실질적인 체류 경험을 강화했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황병길 소장은 “현남생활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실제로 살아보는 과정에서 지역과 사람, 자연이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참가자들이 양양의 가능성을 체감하고 정착을 고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마드협동조합은 2023년부터 현남면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 지원, 관광 활성화, 지역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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