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행정안전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1:20:16
  • -
  • +
  • 인쇄
신풍면 주민자치회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 전국 10대 우수사례 선정
▲ 공주시, 행정안전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공주시는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최종 심사에서 신풍면 주민자치회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진행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과해 전국 10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최종 심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2026년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풍면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해 온 사업이다.

행정구역 명칭이 생기기 이전부터 사용되던 마을의 옛지명을 조사해 이를 마을 입구에 지도로 제작해 설치함으로써, 잊혀 가는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마을의 정체성을 되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을 운영하며 옛지명 마을지도를 전시하고, 공주시 홍보 활동도 병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기성 신풍면 주민자치회장은 “3년 동안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추진해 온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이 전국 단위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신풍면의 특색과 지역성을 살린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자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를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신풍면 주민자치회장님과 모든 위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공주시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