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작천면, ‘수국이 피는 동행의 길’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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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뻔한 수국 1,400주, 주민 손으로 되살려 명소 탈바꿈
▲ 작천면 사회단체가 ‘수국이 피는 동행의 길’ 조성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작천면이 지난 1일 면내 사회단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마을을 가꾸는 참여형 공동체 사업인 ‘수국이 피는 동행의 길’을 조성했다.

‘수국이 피는 동행의 길’ 조성 사업은 인근 옴천면에서 경작이 어려워진 농가의 수국 1,400주를 인계받아 버려질 위기의 식물에 새 생명을 부여하자는 사회단체의 뜻으로 시작된 의미있는 프로젝트로써, 작천면 주민들이 가장 쉽고 자주 접근하는 까치내공원에서 군자마을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에 아름다운 수국길을 조성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가꿔나갈 사업이다.

이번 수국길 조성 사업은 작천면 이장단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지역발전협의회, 청년회, 생활개선회 등 작천면 사회단체가 수국을 직접 운반, 식재, 관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동행’의 방식을 취해 별도의 예산없이 주민 주도로 진행된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은 관수 및 잡초 관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가꾸는 마을 정원의 주인공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내년 개최될 ‘제3회 작천 코끼리 마늘꽃 3DAYS’ 행사와 연계해 버들마편초를 추가로 식재해 꽃길을 연결함으로써 사계절 꽃길 조성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작천면 청년회 이경삼 회장은“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주민들이 하나되어 마을을 가꾸는 과정 그 자체에 있다”며, “서로의 손길이 모여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작천면 공동체 의식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숙 작천면 면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유휴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작천의 자부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아름다운 수국길이 주민들의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작천면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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