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강진 효과’… 반값여행 여운에 관광열기 ‘후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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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여행’ 효과 여전··· 가족단위·향우객 강진 찾으며 ‘활기’
▲ 강진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뉴스스텝] 강진군은 올 추석 연휴 기간 강진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1일 평균 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한 반값여행 정책이 강진을 널리 알리고 방문 수요를 확대한 덕분에 명절 연휴에도 강진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9,400명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늘었다.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일대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향우들로 붐비며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이번 증가세는 지난해까지 시행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남긴 여운이 여전히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 관광객은 “예전에 반값여행으로 강진을 방문했는데, 그때의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추석에도 가족과 함께 다시 왔다”며 “가격도 합리적이고 분위기가 편안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에 싸는 향우 A씨도 “고향이 이렇게 달라졌을 줄 몰랐다. 문화공간과 먹거리가 다양해져 아이들과 함께 즐길 곳이 많았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강진 반값여행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제시한 대표 사례”라고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혁신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강진군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확대형 관광정책과 지역화폐 기반 소비 촉진 모델을 재정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추석연휴 관광객 증가는 반값여행이 남긴 긍정적 인식과 강진의 경쟁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새로운 시즌에는 군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청자축제·하맥축제 등 사계절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가족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명절과 휴가철마다 강진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한 번 머무는 여행지에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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