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多)같이 배움터’ 하반기 과정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1:20:23
  • -
  • +
  • 인쇄
결혼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 등 찾아 실생활 중심 문해교육 제공
▲ 다(多)같이 배움터

[뉴스스텝] 제주시 평생학습관은 올해 상반기 운영한 ‘다(多)같이 배움터’가 학습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도 2기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다(多)같이 배움터’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 도서·농촌 지역 주민, 다문화 가정 등 학습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한글과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과정에서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등 학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는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돌담 밑 첫걸음(2기)’ 과정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초등 1단계 수준의 실생활 중심 한글교육을 제공하며,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제주글로벌센터에서 총 20회 운영된다.

또한, ‘함께 걷는 다국적 한글길’ 과정은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며, 9월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총 20회 진행된다.

한편,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찾아가는 탐스앱 교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택시앱, 배달앱, 키오스크 주문 등 디지털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개 경로당을 순회해 1,110명의 누적 참여 실적을 기록했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 그리고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익혀야 하는 분들에게 문해교육은 삶을 바꾸는 중요한 열쇠”라며, “앞으로도 제주시가 평생학습을 통해 모든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